F&B AI 스타트업 토기(대표 최영덕) 가 새한창업투자, (주)GS, 美 본드캐피털 채대권 파트너 등으로부터 3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외 유수 VC 투자자들과 대기업이 합작하여 초기 단계부터 함께 투자한 유의미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천년 전 인류의 문명이 태동하던 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의 발명은 곡물의 저장과 가열 요리를 가능케 함으로써 인류의 식문화에 전례 없는 혁명을 가져왔다. 이처럼, 토기(土器)는 21세기 기술 혁신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식(食)”의 혁명을 주도하려는 비전을 품고 작년 9월에 설립된 F&B AI 스타트업이다.
F&B (Food & Beverage) 산업은 낮은 영업이익률, 경쟁적 시장 구조 및 노동집약적인 특성으로 인해 첨단기술 침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한편, 방대한 음식 데이터의 규모와 빠른 축적 속도를 고려했을 때, AI 기술의 적용을 통한 사업적 가치 창출의 기회가 많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 F&B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사업 기회들이 존재하는만큼, 토기는 현재 하나의 제품과 사업 모델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초기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이터레이션을 무기 삼아 기술을 유의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점으로 수렴하는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
토기 최영덕 대표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기반으로 인류의 식(食)을 본질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 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이번 투자 유치금은 서비스 확장을 위한 인재 채용, AI의 빠르고 실험적인 도입을 위한 F&B 인프라 확보 및 원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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