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 Abu Dhabi Investment Office)과 ‘한-UAE ICT 혁신기술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혁신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각)에 열린 온라인 설명회는 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ICT 혁신 스타트업간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상호시장 진출, 합작법인(조인트벤처) 설립, 공동 투자 확대 등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21년 8월 아부다비투자진흥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혁신기술 교류 ▲아부다비 내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진출 방안 확보 ▲국내 혁신기술기업의 아부다비 진출에 따른 컨설팅, 법인설립 비용, 투자자 매칭, 보조금 등 양국의 혁신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본투글로벌센터는 양국의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주선함으로써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유치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날 온라인 설명회에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아랍에미리트 잠재 파트너사와 투자사를 비롯해 양국의 혁신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듀테크, 스마트시티,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별 기술소개 피칭세션이 주축이 됐다. 참여 스타트업은 ▲닷(장애인을 위한 촉각 디스플레이·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모아드림(아랍어 키보드 입력시스템)▲디토닉(시공간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딥브레인AI(인공지능 영상합성 AI Human 서비스) ▲루닛(인공지능 암진단 솔루션) ▲더.웨이브.톡(가정용 수질 측정기·진단용 박테리아 감염기기) 등 총 6개사다. 딥브레인AI는 2021년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 박람회 GITEX 2021 스타트업 피칭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피칭세션 외에도 본투글로벌센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파트너사와 투자사가 직접 나서 현지 창업 생태계와 관련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는 아부다비 스타트업 허브인 허브71(Hub71), 아부다비 기술연구위원회(Abu Dhabi Technology Research Council), 쇼루크 파트너스(Shorooq Partners), 아부다비 보건부(Abu Dhabi Department of Health) 등에서 참여,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 및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해 공유했다.
또 아부다비투자진흥청 국제업무국의 아우구스토 카스테쟈노스(Augusto Cardenas) 시니어 매니저와 본투글로벌센터의 장석진 글로벌컬래버레이션 팀장이 양국 창업 생태계 및 글로벌 진출 현황 등에 대해 전달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양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해서는 ICT 혁신기술 스타트업의 협력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한 시기”라며 “센터는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안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양국 합작법인에 공동 투자하는 양자 공동 펀드를 설립하고 운영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혁신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세계 각 국의 투자기관 및 혁신기술 스타트업 육성기관과 협력하며 우수기술을 보유한 한국기업의 조인트벤처형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2013년 9월 개소 이후 2021년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2조2394억원, 컨설팅 건수는 1만6365건에 달한다. 이외 해외 법인설립 97건, 해외 사업계약·제휴 654건,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956건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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