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혁신푸드 기업 올가니카가 중국 최대 국영기업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올가니카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중신그룹(CITIC)의 씨틱캐피탈(CITIC Capital)과 투자협약을 맺고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최대 3600만 달러에 달한다. 160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는 세계적 투자사인 씨틱캐피탈이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창사 9년째를 맞이한 올가니카가 외부 투자를 유치한 것도 처음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올가니카는 현재까지 독자경영을 고수하며 설립 초기에 비해 100배에 이르는 매출 성장을 이뤄왔고 최근 식물성 대체육까지 영역을 넓혀 왔다. 이번 투자는 올가니카의 성장성과 혁신성에 대한 씨틱캐피탈의 호평과 세계 시장으로의 공격적인 확장을 추진 중인 올가니카의 의지가 맞물린 결과다.
씨틱캐피탈은 비건프로틴, 비건간편식, 비건음료를 비롯한 올가니카의 식물성 혁신푸드와 브랜드 가치에 주목했다. 또한 최근 올가니카로부터 스핀오프되어 스타벅스, 커피빈, 세븐일레븐, 한국야쿠르트 등 주요 채널에 안착하며 고속 성장중인 대체육 기업 브라잇벨리의 성장성을 특히 높게 평가했다.
씨틱캐피탈은 단순 투자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서 올가니카와브라잇벨리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올가니카는 맥도날드 차이나와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유통채널인 GNC 등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씨틱캐피탈과 함께 식물성 혁신푸드와 대체육의 중국 및 아시아 시장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가니카는 투자금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개발 및 브랜딩, 브라잇벨리의대체육 개발 생산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은 “올가니카 • 씨틱 파트너십은 K비건을 세계의 기준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건강과 환경을 위한 식품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올가니카와 브라잇벨리의 꿈을 세계 시장에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시자오(Hanxi Zhao) 씨틱캐피탈 시니어 매니징 디렉터는 “건강과 환경을 위한 혁신적인 식품을 글로벌 시장에 펼치겠다는 올가니카의 사명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씨틱캐피탈은 중국 중신그룹 계열의 글로벌 투자회사로 2002년 설립됐다. 사모펀드, 대체투자, 부동산 등의 투자 영역에서 160억 달러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는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160개가 넘는다.
올가니카는 2013년 “건강과 환경을 위한 식품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 아래 설립된 국내의 대표적인 식물성 혁신푸드 기업이다. 식물성, 기능성,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담은 대체육과 간편식, 프로틴과 건강기능식품, 스낵과 음료 등을 생산, 스타벅스, 커피빈, 코스트코, 암웨이, 이마트,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