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배양육 개발 스타트업 씨위드(대표 이희재)는 민트벤처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씨위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총 6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했으며, 이를 생산 시설 및 상용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리즈 A에는 이번에 새롭게 투자를 한 민트벤처파트너스를 비롯해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 Initiative, HGI), 대성창업투자, 데일리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19년 3월 창업한 씨위드는, 해조류를 기반으로 한 배양육 개발로 기존 축산업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혁신기술 스타트업이다. 특히, 지난 5월 한우 배양육 개발에 성공해 비공개 시식회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로 국내 배양육 개발 원천기술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위드 이희재 대표이사는 “씨위드는 현재 배양육 상용화에 중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였다. 해외 여러 대체단백질 식품 개발 업체들도 우리 기술에 관심을 보여 협력 연구 개발을 준비중이다. 해조류를 이용한 공학 기술이 환경과 생명을 위해 쓰일 수 있게 생산 시설 및 상용화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미 배양육 생산관련 원천기술의 개발을 완료하였고 이번 투자를 통해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씨위드는 해양 자원을 이용한 바이오 원천소재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 건강·진단 분야에서 4회차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중기부 등 10개 관계 부처가 협력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 1000 곳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씨위드가 개발중인 해조류 기반 배양육 개발 기술은 실험실 창업 IR 발표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인 기술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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