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전문기업 ‘아이코어’, SAFE 방식으로 투자 유치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아이코어(대표 박철우)가 신용보증기금(KODIT)으로부터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20일 밝혔다.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기업에 먼저 투자하고 투자사(VC 등)로부터 후속투자 유치 시 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투자 방식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 8월에 시행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벤처투자법)을 통해 국내에 도입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유망성장기업에 투자가 가능한 SAFE 투자방식을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도입하고, 지난해 12월에 1호 SAFE 투자를 진행하였으며, 곧이어 소재·부품·장비 머신비전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이코어에 2호 SAFE 투자를 진행하였다.

아이코어는 산업용 카메라를 비롯한 고성능 머신비전 제품을 십수년 이상 개발했던 엔지니어들과 머신비전 업계에서 영업 및 기술지원을 오랫동안 해오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창업한 기업으로 머신비전 핵심부품 및 광학모듈 그리고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부장 전문기업이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2차전지 분야를 비롯하여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핵심이 되는 머신비전 부품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용하여 현재 4가지 제품군에 약 50여종의 모델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함으로써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아이코어가 개발한 제품을 간략히 소개하면 ▲iPulse 제품은 1us 이하의 짧은 시간에 외부 신호와 동기를 맞춰서 조명 제어가 가능한 strobe controller ▲iLight는 고휘도 LED Source 및 LED보다 약 30배 밝은 Hybrid Spot Source 제품 ▲iFocus는 고배율 광학계 사용 중에 어긋나는 초점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장치 ▲iPlus는 머신비전 카메라의 신호를 증폭 및 분산 시켜주는 장치다.

아이코어 제품은 장비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국내의 여러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KC, CE, FCC 등 제품의 품질인증을 획득하였다.또한 해외에 전문 대리점을 구축하여 해외 고객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4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함으로써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코어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2020년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TIPS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안양 Blue100(예비유니콘기업),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 IBK 창공 기업 선정을 통해 기술력 및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코어의 주현철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SAFE 투자 유치를 통하여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세계 시장에서 소재·부품·장비 핵심 부품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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