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블록체인 게임 길드 서비스인 ‘아보카도 길드(Avocado Guild)’의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소테리아 노드(Soteria Node),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아보카도 길드는 총 1,800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되었다.
아보카도 길드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게임들의 사용자들에게 길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나 NFT(Non-Fungible-Token) 등을 빌려주고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게임으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스칼러십(Scholarship)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아보카도 길드는 1만명 이상의 스칼러(Scholar)를 확보하고 있으며 엑시 인피니티,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 타이탄 아레나(Thetan Arena)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길드와는 차별화된 자동화 스칼러십 온보딩 프로세스를 통해 하루에 100명 이상을 유치하는 등 스칼러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와 더불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길드이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2021년부터 블록체인 게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초기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산과 NFT를 빌려주는 길드 회사들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는 10개가 넘는 길드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더 많은 스컬러들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공격적으로 인재들을 채용하고 더욱 다양한 게임들과 파트너십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해시드는 엑시인피니티에서 시작된 P2E게임의 혁신을 다양한 길드들이 가속화시켜오는 것을 지켜봐왔다. 앞으로 게임과 길드는 단단히 결합되어 길드는 퍼블리셔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아보카도 길드는 모든 길드들 중에서 가장 많은 스칼러를 보유한 길드로서 새로나오는 게임들과 결합하여 더 많은 스칼러를 불어넣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보카도 길드의 공동창업자인 브랜드 웡(Brendan Wong)은 “해시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과 NF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아보카도 길드를 글로벌 길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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