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 아이들을 위한 악기 레슨 매칭 플랫폼인 문다(대표 신지현)가 디캠프(상임이사 김영덕), VNTG(대표 김태근), 부엉이벤처스(대표 정현욱)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문다는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방문 악기 레슨 선생님을 찾아주는 O2O 플랫폼으로, 까다로운 선발 절차를 걸쳐 검증된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버클리 음대 등 국내외 명문 대학 출신 선생님들과 함께 한다.
‘VIB(Very Important Baby)’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어린 자녀에게 최고의 제품과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예체능 및 취미 교양 사교육비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에 5조 5천억원을 기록했으며, 교육부는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1아이 1악기 배우기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에 대한 관심과 학습욕구가 확대된 결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학부모는 문다에 희망 악기, 아이의 성향, 원하는 선생님 스타일 정보를 입력하면 24시간 이내로 실력과 신원이 검증된 선생님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의 레슨 매칭 플랫폼과 달리 문다는 담당 매니저가 아이의 연습 현황을 체크하는 등 선생님 매칭부터 사후 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전담 케어를 해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출신 선생님과 함께 하는 뮤지컬 캠프’와 같은 특별 클래스도 개최하여 유초등 아이들이 특별한 체험을 하고 음악을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문다가 지난 달 개최한 특별 클래스의 경우, 오픈 16시간만에 마감되었으며 학부모 만족도 98%를 기록한 바 있다.
문다 신지현 대표는 “단순 지인소개나 인터넷 검색으로 레슨 선생님을 찾던 과정을 혁신하고, 더 빠르게 아이에게 최적화된 선생님을 추천해줄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한 ‘문다 선생님 케어’를 강화하여 학부모만 만족스러운 서비스가 아니라 선생님들도 함께 성장하고, 커리어까지 연계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투자를 리드한 디캠프 김영덕 상임이사는 “문다는 대학생 창업팀임에도 불구하고 실행력과 전략적 사고가 뛰어난 팀이다. 문다가 타겟하는 문화/예술 교육 시장은 여전히 파편화된 시장으로 문다가 이를 플랫폼화 하여 소비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줄이고 양질의 선생님과 강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문다는 다가오는 2월에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베타 버전에서는 피아노·바이올린·플룻·클라리넷만 1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2022년 하반기에 악기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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