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유오피스 O2O 플랫폼 원루프랩(ONEROOF Lab) 운영사 원루프에 투자를 확정했다. 원루프는 사무 공간 제공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자체 개발한 QR코드 기반 비대면 출입관리 및 결제 솔루션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투자를 진행한 배경으로 유연시간 근무제 형태에서 유연 공간 근무제 형태로의 오피스 산업이 변화함에 따라 공유 오피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인포뱅크와 공동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원루프가 서비스하는 원루프랩은 현재 사당점, 구의점, 한대앞점 3개의 직영점이 운영 중에 있다. 결제 솔루션의 특징은 시간당 결제 시스템으로, 고정 사무실을 운영할 필요 없는 프리랜서와 소규모 창업팀, 거점 오피스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과 인재들에게 필요한 시간 당의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원루프랩은 수도권부터 가맹점과 멤버십 공유 오피스를 모집해 나가는 동시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을 희망하는 회사를 중심으로 B2B 영업을 시작,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관계자는 “최근 공유 오피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소호 공유 오피스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그 중 많은 기업이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 부족으로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재택 근무와 유연근무제의 확대로 업무하기 좋은 사무 공간을 찾는 고객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원루프의 O2O 플랫폼으로서의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루프 양승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원루프는 임대 공간을 전대하는 기존 공유 오피스 사업 모델이 아니라, 시간제 이용 방식 기반의 유휴 공간 공유 시스템을 통해 공유 오피스 O2O 플랫폼을 구축하여 거점 오피스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기업과 공간 제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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