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일찍 체감했습니다.
그 결과로 산업을 디지털화, 자동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AI 콘텐츠 기술기업 네오코믹스를 설립했고, 기술 발전을 거듭해 지금의 네오엔터디엑스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화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통적인 운영방식과 서비스를 혁신 하는 것을 말한다.
권택준 대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에 앞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웹툰 이미지를 자동으로 영상화하는 AI 웹툰 애니메이션화 기술 및 AI 오디오북 자동생성 시스템, AI 실시간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이어 메타버스와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업에 관심을 갖고 개발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에 적용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라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한 결과 국내 굴지의 글로벌 대기업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마침내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AI와 컴퓨터 그래픽을 합쳐 만든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말한다. 20년도 훨씬 이전인 지난 1998년에 첫 선을 보인 사이버 가수 아담은 한국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라 이름이 붙여진 제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미국의 릴 마켈라다. 릴 마켈라는 타임지 선정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들기도 했으며, 연간 140억원의 수입을 얻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 대중이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열광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활동이 생활화 되며 인공지능, 가상화폐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받아들이는 한계치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의 경우 실제보다 미디어로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상인간 또한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
기업 역시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부정적인 여론에 휘말려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실제 인물들과의 차별성, 또 추구하는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를 산업 전방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역할이 커진 현 시점, 네오엔터디엑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통해 세상에 자유의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타버스 시대의 최전선에서 인간이 스스로 만든 고정관념을 벗고 온전히 자유로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가장 빠르고 자연스러운 기술력으로 자유의 열망을 실현하겠다는 것이 네오엔터디엑스의 핵심 가치다.
네오엔터디엑스는 엔터테인먼트 인더스트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향한다. 권택준 대표는 네오 버추얼 휴먼 개발 및 디자인, 버추얼 인플루언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매니지먼트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보다 자유롭고 다채로우면서도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문화 생태계를 이룩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메타버스 시대의 브랜드 밸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블루오션이라는 확신이 들기 시작한 것은 사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환경 조성, 온라인 채널 강화 등의 메가 트렌드 변화가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빠른 도입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이죠.”
네오엔터디엑스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 운영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참가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특히 사업화 지원금을 받으며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하며 3년 차 이상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 대표는 이번 사업 참가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2025년에는 IPO에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네오엔터디엑스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협업 제안과 투자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회사 · 게임회사 ·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를 비롯해 국내 백화점, 면세점, 대형 쇼핑몰, 메이저 방송사 들에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에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600개 이상의 회사와 계약 준비 중에 있다.
권대표는 네오엔터디엑스의 기술이 주목 받는 이유는 분명한 차별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기존 제작 방식은 3D로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실제 사람을 촬영해서 다른 모델에 합성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탓에 긴 제작 기간,많은 비용 발생, 커스터마이징의 어려움이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또 3D 제작 방식은 영상에서 얼굴이 굉장히 부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반면 네오엔터디엑스의 제작 방식은 AI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형태다. 즉, 3D 모델링이 없어도, 실존인물을 360도 스캔하지 않아도 가상 얼굴을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AI가 캐릭터의 이미지를 생성할 뿐 아니라, 캐릭터의 다양한 얼굴 각도 및 표정에 따른 이미지를 모두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네오엔터디엑스는 5,000종 이상의 가상인간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만 가지 유형으로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실시간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TV등 방송출연, 뮤직비디오 촬영, 화보촬영 등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영역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하게 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브랜드 정체성과 이미지에 맞는 홍보 모델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제작하고 싶어한다. 이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버추얼 아이돌을 프로듀싱하거나 기존 아이돌과 배우를 버추얼화 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여성 캐릭터들로 구성한 K팝 걸그룹 K-da의 성공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이 기획되고 있는 추세기도 하다.
“현시점 트렌드에 따라 네오엔터디엑스에도 많은 기업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의뢰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발돋움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세계 최고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사가 되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실존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적인 공감을 이끌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네오엔터디엑스가 만든 버추얼 인플루언서 리아의 경우 인간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4대 보험 가입한 직장인, 쇼핑 라이브 진행 쇼호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간적인 공감을 극대화 하며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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