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아이비타는 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아이비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이례적으로 여의도 투자 기관인 SK증권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추가로 40억 원 이상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 건도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아이비타는 투자금을 활용해 건강미션 리워드 앱 서비스 ‘로디(ROTHY)’의 고도화에 나선다. 로디는 AI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걸음과 수면, 체성분 등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록하고 ‘건강 미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패턴을 개선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생활 습관을 찾을 수 있다.
지아이비타는 올해 상반기 관련 스마트워치 앱과 위젯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동 서비스는 물론 식이, 수면, 마음 건강 등 일상 건강 관리 콘텐츠도 보강될 전망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전 질환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으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아이비타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AI 기반 자기주도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SK증권 신기술 투자본부 채예진 박사는 “글로벌 디지털헬스 산업 분야는 2026년 약 711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아이비타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대 성장 가능성 및 우수한 인력 구성원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성을 기대해 이번 라운드를 리드했다”라며 “향후 SK증권의 포트폴리오사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지아이비타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아아비타 이길연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당뇨병 전단계 질환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대면 진행되던 의료 프로토콜을 디지털화로 혁신하고 의료진이 환자들과 데이터로 연결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비타는 비즈니스 확대에 따라 인재 영입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사는 올해 안으로 2배 이상의 조직 규모 확대를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매년 200만 원의 교육비 및 최고 사양 장비 지원 등 임직원 보상 체계와 복리후생 제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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