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브릿지(대표 황진솔)가 주관하는 ‘2022 통일스타트업 데모데이’가 2월 23일 19시 30분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ZOOM)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탈북민 기업가의 투자 유치 역량을 증대시키고, 한국 사회에 탈북민 기업의 도전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는 IR 데모데이다.
참가 기업은 뽑아 쓰는 마스크팩을 대표 상품으로 하는 뷰티 브랜드 ▲‘96퍼센트’, 친환경 프리미엄 신생아 의류브랜드 ▲‘류애’로 이들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피칭 후 전문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게 된다.
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데모데이는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등록자에게 개별적으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투자자, (예비)창업가, 창업 지원기관 및 정부 부처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창업과 통일 이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탈북민 창업가의 통일스타트업 IR 피칭, 탈북민 창업기업과 한국 청년이 한 팀이 돼 비즈니스 고도화를 진행한 ‘브릿징 원 코리아’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그리고 시상 및 네트워킹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탈북민 창업가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ESG 투자 연계를 통해 탈북민 취창업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한국 사회에 큰 의미가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더 브릿지는 밝혔다.
더 브릿지 황진솔 대표는 “사회주의인 북한에서 온 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 자본주의의 꽃인 창업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문화적 차이, 사회적 편견, 인적 네트워크의 부재 등 시작 점이 달랐다. 하지만 추운 겨울을 견뎌야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창업이란 도전에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탈북민 기업이 나타나고 있다. 그분들의 미션과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자를 잘 설득해 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탈북민 기업 외에 더 많은 탈북민 기업은 더 브릿지의 홈페이지 내에서 탈북민 기업들을 소개하는 ‘먼저 온 통일’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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