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어패스, 지역 관광 활성화 위한 생태계 조성 도모 눈길

 

“한국투어패스는 모바일 카드 한 장에 다양한 관광 솔루션을 집약해 놓은 것이 특징입니다. 놀거리, 숙박, 먹거리, 탈 것 등을 망라하여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가맹점이 제공하는 할인 서비스를 통한 경제성을 갖춘 것이 장점입니다. 여기에 2초 이내 인증되는 전자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여 복잡한 전자 명부 작성을 생략한 간편한 인터페이스까지 갖추고 있죠. 이를 기반으로 광역 지자체 단위 투어패스를 강원, 부산, 전북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쌓이는 빅데이터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관광 스타트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생태계 조성 사례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투어패스’는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 아이템을 새롭게 발굴하고 나아가 범전국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관광 스타트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투어패스 문병진 대표는 동국대 경제학 학사, 동국대 석사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1월 한국투어패스를 설립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설립 후 투어패스를 확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술, 빅데이터 기술, O2O 기술 등 굵직한 4차 혁명산업 영역과 융합하는 다양한 연구개발 노력을 경주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강원투어패스에 전자 방역 시스템을 도입한 ‘클린강원 패스포트’를 운영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 관광 빅데이터 센터 구축에 참여하면서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투어패스를 구매하는 주 사용자는 20~30대 소위 MZ 세대다. 문병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여행이 주류로 떠오르면서 여행 단계별 필요성과 목적성, 상황에 따라 다른 콘텐츠 선별 등의 고객 요구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병진 대표는 투어패스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지역 경제를 떠받드는 소상공인들의 관광산업 생태계를 디지털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을 시스템화하고 표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O2O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바우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다수의 채널에 상품 등록, 주문 확인 사용 인증, 정산 등을 확인 및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사용자 역시 이커머스, 인터넷 포털 등에서 손쉽게 관광상품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간편하게 사용 인증함으로써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것이 강점입니다.

한국투어패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설립 이후부터 최근까지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8년 시작한 강원투어패스 구축사업은 올해 현재 18개 시·군중 대부분의 지역관광서비스를 발굴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한국투어패스는 전북투어패스를 운영하여 호남지역으로 투어패스사업을 확장한 것은 물론 최근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강원도형 전자출입명부 클린강원패스포트로 확장하여 회원 70만여 명이 가입하는 흥행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1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일환으로 펼쳐진 사업인 내국인 대상 관광택시 상품운영사업을 강릉, 속초, 평창 3개 지역에서 진행하는 기록도 남겼다. 이외에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참여,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 봉화퍼스트샵 구축, 제주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 굵직한 사업 성과를 확보했다.

한국투어패스 문병진 대표

“올해 1월 봉화퍼스트샵의 본 사업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관계를 형성한 소상공인 가맹점을 선제적으로 가맹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클린강원 패스포트의 경우 NFC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강원도와 18개 시ㆍ군이 꾸준히 홍보를 지원해 준 결과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가맹점 한 곳 한 곳 정성을 다해 응대하여 강원도만의 전자출입명부라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강릉스마트시티 챌린지의 경우 강릉시의 공문 발행, 유관 기관 협력 등 도움을 바탕으로 700여 곳 가맹점에 정보를 수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민관통합 제주 관광 데이터의 최초 개방 사례로 꼽힙니다. 여기에 관광택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다른 교통 인프라,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광 행태, 지역 관광 여건 등 세 가지 등을 가장 먼저 고려하여 상품을 설계하고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해 예약, 배차, 메시지 발송까지 가장 적합한 상품 이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투어패스 문병진 대표는 교통카드 사업 경험이 현재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과 정산, 가맹점 관리 등을 관광산업과 접목하여 지금의 투어패스 원형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 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에 관광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을 제안하고 강릉패스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문병진 대표는 산업융합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실천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출처-강원투어패스 YouTube ‘캠핑패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입주기업인 ‘캠핑톡’과 협업하여 캠핑과 지역 관광상품을 융합하는 ‘캠핑패스’, 입주기업인 ‘타이루스’와 협업하여 전주 한옥마을을 랜선 여행으로 미리 체험하고 전북투어패스 카드를 선물 받아 직접 체험도 가능한 ‘전주랜선여행’ 등이 있습니다. 특히 캠핑패스는 한국관광공사 협업 프로젝트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문병진 대표는 투어패스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하는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챗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적용하여 서비스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투어패스의 지속적인 진화를 도모하여 스마트 관광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각오다.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 협업의 중요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투어패스는 재화 및 서비스 등과 결합하여 관광 영역을 확장하는 기술 및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합니다. 지속적인 파트너 발굴을 통해 지역의 공공 관광자원과 지역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생성하는 투어패스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부분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이처럼 한국투어패스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관광이 주도하여 해결하고 혁신할 방법과 기술을 고민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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