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의 운영사인 메디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 (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하여 미래유망 창업기업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은 메디르의 투자사 중 한 곳인 퓨처플레이가 주도했다.
메디르는 작년 10월 퓨처플레이와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어 지난 3월 메듭 서비스를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팁스 선정 또한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몇일만이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메디르는 AI 기반 진단 보조 시스템 기술 역량을 높이 평가받고 기술을 인정받아 선정되었다는 것이 메디르 측의 설명이다.
메디르가 운영하는 메듭은 병원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의료의 영어인 ‘메디컬(Medical)’과 의료 소비자-병원-약국을 ‘매듭’처럼 단단하게 묶는다는 의미를 취합해 ‘메듭’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 중 유일하게 하이퍼로컬 정책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메디르 손덕수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의료 플랫폼의 안전성과 정확성에 집중함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