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기업 ‘홈즈컴퍼니’, 125억원 투자 유치

종합부동산기업 홈즈컴퍼니(대표 이태현)는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우미건설, 신한캐피탈 뿐 아니라 DA밸류 인베스트먼트, (주)건영, 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투자자로 합류하여 홈즈컴퍼니에 총 125억 규모의 투자금이 확보됐다. 기존에 확보된 시리즈 A와 Pre-B투자액까지 합치면 누적투자금 총 225억으로, 국내 코리빙(Co-Living) 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홈즈컴퍼니는 2015년 선진국형 부동산서비스인 ‘미스터홈즈’ 2017년 국내 최초로 기업형 코리빙 하우스 ‘홈즈스튜디오’를 론칭하여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평균 95%의 높은 가동률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작년 한 해에만 여의도, 을지로, 남산 등 서울 주요지역에 총 2,000실 규모의 대규모 생활숙박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코리빙 선도기업으로의 운영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시리즈 B투자 유치와 함께 ‘코리빙 2.0(Co-Living 2.0)’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코리빙 1.0’에서는 사회초년생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의 역세권 중심으로 콤팩트한 독립주거공간과 공용라운지를 제공한 코리빙하우스를 선보였다면, ‘코리빙 2.0’은 코로나와 재택근무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점점 확대되고 있는 3040세대 및 시니어 1~2인가구를 위해 도심 뿐 아니라 교외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거기간의 제한없이 다거점 거주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 ‘홈즈스테이(HOMES stay)’, 교외형 코리빙&코워킹타운 ‘코빌리지(Co.Village)’, 라이프 스타일러들을 위한 도심형 단독주택 ‘홈즈하우스(HOMES house)’, 관리의 용이성을 높인 ‘홈즈셀렉트(HOMES select)’ 등 건물 단위를 뛰어넘은 수평적 코리빙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회사로 보유중인 미스터홈즈부동산을 통해 전국 단위로 저평가된 매물을 빠르게 소싱하여 다양한 주거형태로 개발하고, 운영, 중개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동종업계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스터홈즈부동산은 최근 122호점을 달성하였으며 이는 업계 최다이다. 홈즈컴퍼니는 중개센터간 실시간 부동산 데이터를 공유, 개발하는 매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내 300호점으로 목표로 확장할 예정이다.

홈즈컴퍼니 이태현 대표는 “코리빙 1세대로 시작하여 1인 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시리즈 B투자로 이어진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다양한 주거 수요에 맞는 상품을 발빠르게 준비하여 코리빙 2.0 비즈니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DA밸류 인베스트먼트 박진오 부사장은 “부동산 중개를 기반으로 높은 밸류체인을 만들어가는 중국의 베이커(BEIKE), 미국의 컴퍼스(Compass) 등이 세계적으로 투자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홈즈컴퍼니가 단기간에 중개법인 120호점 달성한 것에 주목했다”며 “기존의 부동산시장에서 어려웠던 중개 표준화 및 데이터화 등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신한캐피탈은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여, 향후 홈즈컴퍼니와 신한금융그룹의 협력을 통해 프롭테크 관련 금융 분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한 홈즈컴퍼니는 간삼건축과 합자회사 코빌리지 컴퍼니를 통해 5월 내에 코빌리지의 부지 계약을 마무리 짓고, 글로벌 코리빙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코리빙 플랫폼을 구축하여 코리빙 2.0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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