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에임드AI(Aimed AI)가 의료 데이터 분석 및 AI 개발 직군 채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각 분야 유관 경력자이며, 모집 분야는 ▲데이터 분석가 ▲이미지 AI 개발자 ▲AI 연구개발 관리자 ▲의료 인공지능 연구원 총 4개 직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 처우 협의, 최종 합격 순이며 인원 충원 시까지 진행된다.
입사자에게는 ▲시차출퇴근제 ▲결재 없는 연차 사용 ▲점심 식대 지원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특별 휴가 제공 ▲직무 관련 교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에임드AI는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올 초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을 운영하는 축산테크 기업 한국축산데이터에 인수된 뒤 기업명을 기존 ‘바스바이’에서 에임드AI로 변경했다.
에임드AI는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하는 AI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존의 자기공명 영상장치(MRI)로 진단하던 질병을 엑스레이(X-ray)로 진단하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알고리즘 민감도는 94%로 의사가 직접 진단했을 때의 민감도 60% 수준을 1.5배 상회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고려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동국대학교의료원, 가톨릭대학교의료원 등 다수 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에임드AI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바이오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질병 진단 및 예측 기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예측, 판독, 치료의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 및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질병의 단순 진단 뿐만 아니라 환자 개인에 대한 연속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초기에 진단해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회사 한국축산데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인간 질병뿐만 아니라 가축 질병 진단 및 예측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질병 진단 및 예측 정확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간과 가축을 아우르는 AI 기술 개발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한다는 복안이다.
남기환 에임드AI 대표는 “에임드AI는 AI를 통해 의료와 바이오산업의 난제인 질병 극복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라며 “의료 데이터와 이미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료 분야와 인공지능을 접목한 의료 AI 기술 개발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취업 포털 사이트 원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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