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 기반 ESG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대표 한녹엽)가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테이크는 서울대 출신 식품공학도들이 2013년 설립한 ESG 푸드테크 기업이다. 환경적 비용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과 당류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푸드테크 관련 R&D 국책과제를 최근 3년간 총 8건을 수주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등 기관 투자자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도 누적 8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인테이크의 연매출액은 125억 원에 달했다. 올해는 대체단백 브랜드 ’이노센트’와 대체당류 브랜드 ‘슈가로로’의 성장에 힘입어 연초에 월매출액 15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중 월매출액 30억원 돌파와 연매출액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인테이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체당 음료인 ‘슈가로로 스파클링’은 월 판매량 130만개와 누적판매량 1,100만개를 돌파했다. 이노센트는 원천기술 개발, 소재화, 완제품 생산 등이 가능한 연구생산인프라 ‘플랜테이크(PLANTAKE)’를 기반으로 비건 후라이드 치킨, 대체계란, 대체유 등 신제품을 30개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인테이크의 상장 대표주관을 맡은 신한금융투자 IPO1부 태성환 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고려하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체식품 소재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인테이크의 맨파워와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상장주관을 맡은 배경”이라 설명했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시리즈 B 라운드를 곧 클로징할 예정이며, 2023년 중 프리IPO 투자유치를 통해 대체식품 인프라 확장과 경쟁력 있는 푸드테크 기업의 인수합병까지 고려해 ESG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며 “올해 6월 CU와 올리브영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장 중”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대체단백질과 대체당류를 14개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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