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 위축에도 높은 매출을 올린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온라인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 김재홍)이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패션업계 대표 브랜드의 C레벨급 인사 48명을 대상으로 성장 전략, 수익 및 비용 관리, 운영 효율화 비법 등 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 전년 대비 71%가 매출 성장, 그 중에서도 패션잡화 상승세가 1위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브랜드 중 71%가 전년 대비 매출 상승세를 보여 코로나 특수로 인한 온라인 커머스 열풍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성장세는 패션잡화 153%, 종합패션 50%, 여성패션 38%, 남성패션 6%로, 액세서리, 신발, 가방, 언더웨어 등의 잡화 품목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 연 매출 10억 미만은 SNS, 100억 이상은 네이버 광고에 가장 집중
매출액 1~10억 구간의 소규모 쇼핑몰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광고에 전체 마케팅 비용 중 87.4%를 사용했으며,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쇼핑몰은 SNS 비용이 12.3%에 그친 반면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비 비중이 47%까지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 급성장한 쇼핑몰 10개 중 6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투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여부에 따른 성장률 차이도 확연했다. 리포트에 의하면, 작년 대비 올해 100% 이상 급성장한 쇼핑몰 중 60%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이 63.3%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집행하지 않는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 38%보다 더 높게 나왔다.
◆ 매출 효자는 입점몰보다 자사몰(D2C)
대부분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은 입점몰보다 자사몰이 높게 나타났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패션잡화가 6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남성패션 58.4%, 여성패션 46.7% 순으로 분석됐다. 다만, 종합패션의 경우 입점몰 매출이 61.1%로, 잡화, 남성, 여성 등 색깔이 분명한 버티컬 쇼핑 플랫폼들이 일반 종합몰 대비 자사몰의 경쟁력이 높게 관측됐다.
◆ 입점몰 인기 플랫폼은 남자는 무신사, 여자는 지그재그
업종별로 가장 많이 활용중인 입점몰로는 남성패션은 무신사, 여성패션은 지그재그, 패션잡화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집계됐다.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규모급 쇼핑몰의 경우 입점몰로 등록중인 패션 플랫폼 수가 6개, 1~10억 매출 구간의 쇼핑몰은 2개의 입점몰을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쇼핑몰 브랜드 중 93%가 사스(SaaS) 활용
쇼핑몰 브랜드들은 고객관리 및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무려 93% 이상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석 툴로는 구글 애널리틱스(GA, 66.6%), 채널톡(41%) 순, 가장 많이 쓰는 생산성 툴은 채널톡(53.8%), 노션(30.7%) 순, 고객관리(CRM) 툴의 경우 채널톡(90%)이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했다.
국내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성장 전략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는 채널톡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공동대표는 “지난 5년간 채널톡과 협업한 여러 이커머스 업계 경영진이 마케팅 지표 및 운영 노하우를 서로 벤치마크 하면 각 기업은 물론, 업계 전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줬다”며 “패션 이커머스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총 48개 패션 쇼핑몰의 객관적인 자료를 기반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어 “채널톡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를 대상으로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간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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