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이 양자암호 기반 전송암호모듈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 NFT 관련 K-콘텐츠 신사업 확장에 본격 나선다.
IT 전문기업 우리넷이 K-Pop 인기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알비더블유의 자회사인 DSP미디어에 신주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신규 지분 투자를 통해 우리넷 및 자회사 제이스톰이 보유한 IT 기술에 DSP 미디어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접목한 사업을 전개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넷은 알비더블유와 관계사인 W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가 보유한 K-Pop IP를 기반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등의 플랫폼을 개발해 K-컬쳐 콘텐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DSP미디어는 알비더블유의 자회사로 1991년 故 이호연 대표가 설립한 대성기획이 전신이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카라(KARA) 등 스타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현재 소속 아티스트로는 카드(KARD)와 미래소년 등이 있다. 또한 DSP미디어는 K팝 30년 역사와 관련된 음원 및 아티스트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재 음원 시장에 유통 가능한 음원 IP만 1,000여곡 이상이다.
국회입법조사처가 작년 7월 내놓은 ‘메타버스의 현황과 향후 과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2021년 307억 달러(약 34조1077억원)에서 2024년 약 2969억 달러(약 329조8559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NFT 플랫폼이 최근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K-컬쳐 콘텐츠가 그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DSP미디어와 음악 콘텐츠를 시작으로 알비더블유 등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K-컬쳐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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