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코이카 ‘CTS Seed 0’ 성료 ”개발도상국 진출 스타트업 10곳 육성”

한국사회투자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함께하는 ‘2022년 코이카 CTS Seed 0 초기기업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코이카의 CTS(Creative Technology Solution) Seed 0 프로그램은 혁신기술을 통해 개발도상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창업가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진출 교육·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6월 CTS Seed 0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21년 코이카 CTS Seed 0’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작년에 이어 올 1월에도 혁신 비즈니스 및 기술 활용을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 및 설립 5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으며, 10개의 선정팀은 베트남 5개 팀, 인도네시아 2개 팀, 케냐 3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종 선정된 곳은 나르마, 누비랩, 머쉬앤, 메디아이플러스, 샘물터, 셀루펩, 어밸브, 어피니티에너지, 에이치디정션, 이모티브(가나다 순) 등 10곳이다. 이들은 진출국 비즈니스 기획 공통교육, 현지 액셀러레이터 사업검증 멘토링, 진출국 사업전략 1:1 컨설팅, 진출국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하여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전문분야 멘토링 등을 지원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메디아이플러스, 어밸브, 에이치디정션 등 총 3곳이 최종 우수 수료팀으로 선발됐다. 메디아이플러스는 의료진 정보 디지털화와 임상시험 플랫폼 개발을 통해 베트남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어밸브는 전문인력 없이도 새싹삼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가 가능한 인공지능 스마트팜을 베트남에 도입하여 농민 신소득을 창출하고자 한다. 마지막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의료기록 전산화와 의료서비스 품질 제고를 목표로 한다. 우수 수료팀에게는 향후 코이카 CTS Seed 1 프로그램 공모 참여 시 서면 심사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케냐 등의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설립 이후 총 427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592억 원)과 386개 기업에 대한 비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주요 파트너사로는 서울시, 우리은행,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하나금융그룹,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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