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에 HN 주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HN이 주관한 컨소시엄(이하 HN 컨소시엄)은 HN, 심스리얼리티, 쉐어박스, 주스, 국제진품관리협회 5개사로 구성됐다. HN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콘텐츠 창작과 전시 및 관람, 유통 활동 등 자율적 경제 생태계 환경을 실현하는 웹 기반 개방형 C2E(Create to Earn)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메타버스 기반의 P2E(Play to Earn), M2E(Move to Earn) 등 사용자가 특정 행동을 통해 보상을 받는 ‘X2E(X to Earn)’ 서비스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문제에서 착안했다. 이에 HN 컨소시엄은 자유로운 콘텐츠 판매 및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실용적 유통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사용자들이 풍부한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신개념 메타버스 경제 생태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N과 주스는 사용자 누구나 용이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개방형 저작도구를 구현하고 심스리얼리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국제진품관리협회는 진품 인증 서비스를, 그리고 쉐어박스는 가상공간 및 콘텐츠 구축을 담당한다.
HN 컨소시엄은 제주도 본태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유명 건축물의 체험과 예술품 감상 등을 돕는 예술관(Art Zone)을 가상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음원 제작 솔루션을 기반으로 음원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이머시브 음악관(Immersive Music Zone)을 구현한다. 또한 메타버스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진품 검증 솔루션을 활용해 공신력 높은 NFT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HN 컨소시엄 관계자는 “2023년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대국민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HN은 2008년에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회사로 IT와 건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IT 부문은 AI, IoT, 블록체인, DID, 메타버스 등의 DT(Digital Transformation)형 신성장 사업과 IT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3D 프린팅 쇼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미러시티(Mirror City)형 메타버스 베타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개발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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