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벤처스,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 ‘리셋컴퍼니’에 투자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박준상, 곽성욱)가 태양전지 고효율을 위한 무인청소로봇을 개발하는 ‘리셋컴퍼니(주)(대표 정성대)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 창업 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이나 대기오염으로 인해 태양광 패널의 발전수익이 최대 35%까지 감소하는 등 효율 감소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리셋컴퍼니(주)’에서는 무인화된 청소로봇을 통해 10~20% 발전량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구축했다. ‘태양광 패널 무인청소로봇’은 강우·강설 센서를 통해 기후변화를 감지하고 업계 최초 무인 제설 기술 및 친환경 빗물을 활용한 세척기술을 통해 99%의 오염을 제거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

지난 5월 기준 한국과 일본에 총 190대(약 12억원가량) 수출하였으며, 2023년에는 가격 경쟁력을 높여 500대가량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리셋컴퍼니(주)는 발전이 끝나고 버려지는 태양광모듈을 자동분리하는 재활용 장비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패널의 수명은 20~30년으로 25년까지는 2만톤, 이후 30년까지는 5만 톤의 폐기물을 배출하는 상황에서 폐태양광 폐기물 대책은 필수적이다. 폐패널은 크게 폐패널 분리, 부품회수, 소재회수의 3단계를 거쳐 재활용된다. 패널을 파쇄하지 않고 레이저기반 고순도 소재 추출 등 리셋컴퍼니(주)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태양광 자원순환팩토리라는 친환경 자원순환 재활용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성대 리셋컴퍼니(주) 대표는 “22년도에는 폐태양광패널 자원순환팩토리 1호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라도 2호, 경상도3호를 구축하여 점차 넓혀나갈 것”이라며, 청소로봇 사업 또한 제설, 세척, 자율주행로봇 라인업 확보 및 가정용 클리닝패키지를 개시하여 탄소중립으로 가는 친환경 에너지에 한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유) 대표는 “태양광효율 향상 시스템 연구개발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대표님의 역량이 돋보였다” 며, “변화하는 태양광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선발주자의 우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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