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 모델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콘진원은 지난 5월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출범하고, 매월 활발한 주제별 포럼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13개 과제를 선정하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의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메타버스 세계관 구축부터,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협업까지 주제별 토론 매월 운영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성장과 미래가치 제고,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 활성화 정책 목표와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태계를 구성하는 콘텐츠, 플랫폼, 유통, 투자, 학계 40여 명 전문가가 참여하여 매달 주제별 포럼을 진행한다.
지난 6월 포럼에서는 ‘메타버스와 세계관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메타버스 제작사 김동은 대표는 “기존에는 세계관과 스토리는 콘텐츠의 부속물로 뒤따라 왔다면, 메타버스에서는 세계관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은 모두 하나로 움직이는데, 이들이 모두 작동하기 시작하려면 그 안에 문화코드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로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기어이스튜디오의 이혜원 대표는 “가상현실 공간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주도적인 경험을 갖게 되는 것이 특징, 메타버스에서는 실시간성이 가장 중요한데, 실시간성은 주도적인 경험을 갖는 참여자 간의 공동체 경험을 만든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티몬 장윤석 대표, ㈜코리아세븐 구인회 디지털혁신부문장, 컬러버스 홍성기 이사, 캔랩코리아 강지훈 CSO가 새롭게 포럼 위원으로 참석하고,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와 퓨처디자이너스 최형욱 대표의 발제를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 기업 간 협업에 대해 논했다. 참여한 위원들은 메타버스에 적합한 고객경험을 만들기 위한 소비자 보상 전달,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 경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 콘텐츠 IP와 유통 상품 간의 결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 11월 결산 포럼까지 논의 지속, 포럼 결과는 콘진원 지원사업 및 정책에 적극 반영
한편, 콘진원은 지난 3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13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과제는 ▲애니메이션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제작 과제 ‘라바랜드 인 로블록스’, ▲웹툰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하는 ‘네이버웹툰IP <기기괴괴> 기반의 제페토 콘텐츠 제작’외에도, 공연, 미술, 교육 등 다양한 인접 분야와 연계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하는 과제들이 다양하게 선정되었다.
올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과제에는 앞선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1차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제작지원 사업 방식에도 포럼 결과를 반영하여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콘진원 사업에 직접 적용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포럼은 10월까지 비공개 형태로 진행되고, 11월 결산포럼을 통해 종합 정책을 제안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는 포럼과 제작지원과 같은 지속적인 논의와 실험의 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포럼에서 유의미한 정책제안을 도출하고 이를 콘진원 사업에 반영하여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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