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2’의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은 컴업스타즈(COMEUP Stars) 참가 스타트업 모집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컴업스타즈 참가기업 모집은 총 70개사 선발에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8개 지역 881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12.6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 2019년을 제외하고 2020년 9대 1, 2021년 10.9대 1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치이다.
특히 루키리그(투자유치액 10억원 미만)의 경우 30개사 선발에 682개사가 지원해 22.7대 1의 경쟁률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켓리그(투자유치액 1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도 40개사 선발에 199개사가 신청, 4.9대 1의 경쟁률로 전년 경쟁률인 3.3대 1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국내 스타트업이 765개사로 총 접수 기업의 86%를 차지했으며, 해외 스타트업은 14%인 116개사가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 스타트업의 비중은 미국(23개사), 인도(12개사), 인도네시아·홍콩(각 10개사), 싱가포르(7개사), 이스라엘(6개사) 등 순이었다. 이밖에 영국·스위스·프랑스·핀란드·아랍에미리트·남아프리카공화국·토고·우간다·아르헨티나·멕시코·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 세계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접수가 이뤄져 컴업의 글로벌한 위상을 입증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SW) 분야가 156개사(1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헬스케어·바이오 131개사(14.9%), 라이프스타일 56개사(6.4%), 교육 48개사(5.4%), 커머스·쇼핑 48개사(5.4%) 등의 순서로 지원했다.
코스포는 신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8월 1·2차 평가 및 결과 발표를 거쳐 9월 2일 루키리그와 로켓리그 최종 7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자문위원회의 추천과 섭외를 통해 유니콘리그에 참여하는 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 10개사의 명단도 함께 공개한다.
컴업 주관기관인 코스포의 최성진 대표는 “국내외 많은 혁신 스타트업의 성원에 힘입어 컴업스타즈의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며 “공정한 심사와 평가를 통해 컴업스타즈 선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업 2022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코스포가 행사 전반의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하는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스타트업 생태계를 총망라하는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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