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가 구글∙웨이브 출신의 이재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CTO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후 12년간 다수의 IT기업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구글과 웨이브 등에서 소프트 엔지니어, 테크 리드 등으로 근무했으며 AI 에듀테크 기업 뤼이드,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기술 전반을 총괄했다.
특히 OTT 플랫폼 웨이브의 테크 리드로 근무하며, 이동통신 3사와 스마트TV에 플랫폼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AI 솔루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서는 호텔∙항공권 예약 플랫폼 ‘카이트’의 초기 개발을 이끌었으며, 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에서는 CTO로서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빗’, 이오스 블록 프로듀서 ‘이오시스’ 서비스 개발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이 CTO 영입을 통해 IT 업무 체계를 고도화하고, 한국축산데이터가 운영하는 가축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팜스플랜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생명공학, 수의학 기술 기반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축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가축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혈액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가축의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현재 팜스플랜으로 관리하는 국내 가축 두수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약 70만 마리에 이른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 가축 헬스케어 기술 상용화 실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 CTO는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가축 질병 등 기존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딥테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팜스플랜을 통해 전 세계 축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한국축산데이터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CTO 합류를 발판으로 한국축산데이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현재 미국과 인도, 말레이시아에 팜스플랜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아시아 최초로 영국 정부 지원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EP) 축산 분야에 선정돼 올 하반기 영국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GEP 선정을 계기로 한국축산데이터는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CTO는 “한국축산데이터의 팜스플랜은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축산 선진국 등에서도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IT 업계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팜스플랜이 글로벌 축산 시스템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앱러빈은 작년 MoPub 인수 후 새로워진 MAX가 앱 개발자로부터 강력하고 효율적인 수익화 솔루션이라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바가 있다. 또한 사이버 보안 업체 Human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익스체인지(ALX)를 더 트레이드 데스크(the Trade Desk)와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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