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스타트업 널위한문화예술(대표 오대우)이 10억 원 규모의 Pre-A 시리즈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널위한문화예술이 유치한 이번 Pre-A 시리즈 투자에는 크립톤, KST-신한캐피탈이 참여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2018년 창립 이후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약 300여편의 영상을 선보여왔다. 이를 통해 종합 구독자 65만 명, 누적 조회수 3,000만회를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각예술 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1년에는 유튜브 코리아가 선정한 ‘Youtube와 함께 성장한 50인의 크리에이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그간 MZ세대 유저를 위한 미술 관련 다양한 지식정보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탄탄한 콘텐츠 제작역량과 매체력을 기반으로 현대카드, 네이버 문화재단, 아우디폭스바겐 등 150여 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시작한 전시 티켓 판매 서비스 ‘널위한99티켓’은 계속해서 빠른 매진 행렬과 함께 런칭 6개월만에 MAU(월간활성이용자 수) 3만 명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널위한문화예술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커머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작품 컬렉팅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리딩한 크립톤의 최동은 팀장은 “국내 작품 거래 시장이 최초로 1조원을 넘어가며 신규 컬렉터들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많은 사랑을 받아온 널위한문화예술이 새로운 작품 거래 플랫폼을 런칭함으로써 신규 컬렉터층이 보다 쉽게 작품을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번 투자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투자에 함께한 신한캐피탈의 양예훈 수석매니저는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오프라인 매출로의 전이가 가능함을 증명했고, 예술품 구매의 강한 동기를 느끼는 MZ세대에게 다양한 예술품 판매로의 유입채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추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각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투자의 이유를 전했다.
널위한문화예술의 이지현 COO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컬렉터를 위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졌고, 소비자와 창작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하는 채널구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라며 이번 투자의 목적을 밝혔다.
또한 널위한문화예술의 오대우 대표는 “소비자 니즈에 의해 제품이 기획되는 일반시장과 달리, 창작자 니즈 기반으로 형성되는 예술시장에선 소비자와 창작자의 정보격차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예술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장 내 정보격차 해소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고 있다”며 “널위한문화예술은 앞으로도 관람, 교양, 컬렉팅 등 다양한 시각예술 시장 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비즈니스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널위한문화예술은 앞으로 컬렉터를 위한 신규 콘텐츠 및 채널 구축과 함께, 커머스, 데이터, 영업 등 인재 채용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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