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럭스로보(대표이사 이대환)가 안드로이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기업 큐버 인수 및 스마트 인테리어 기업 키예노플러스에 대한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럭스로보는 큐버 지분의 51%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키예노플러스에 대해서는 20% 지분 취득을 완료했다.
큐버는 안드로이드 임베디드 SW·HW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박스, 음성인식 셋톱박스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신용카드 단말기부터 태블릿, 키오스크, 사이니지, 스마트미러, 음성인식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키예노플러스는 인테리어 내재화 시스템을 구축해 디자인 설계부터 시공, 제작, 납품, 사후처리까지 토탈 솔루션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을 제공하는 ‘솔루션 인테리어’라는 가치를 표방하며 업계에서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럭스로보 관계자는 “이번 큐버 인수 및 키예노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사업 진출 및 스마트홈 IoT 시장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할 예정” 이라며 “특히, 큐버는 전체 인원의 약 80%가 R&D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으로, 개발 인력 확보에 집중한 인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키예노플러스가 지난 20년간 다져온 종합 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노하우와 큐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럭스로보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럭스로보는 이번 인수 및 지분투자에 앞서 지난 4월 한국하이액트지능기술을 인수한 바 있다.
럭스로보는 2014년 설립 이후 독자적인 Micro OS(운영체제)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IoT 솔루션 업체로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꾀해왔으며, 지난 해 런칭한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인 캐롯손해보험과의 합작사 럭키박스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보험용 IoT 솔루션 ‘캐롯플러그’를 개발·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 중이다.
럭스로보 이대환 대표이사는 “럭스로보의 OS 및 IoT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 하기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인수합병도 적극 고려할 계획” 이라며 “기존 럭스로보 경쟁력에 인수 합병으로 보강된 시너지를 활용해 다양한 신제품을 하반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럭스로보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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