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THT 디벨롭먼트·모모(MoMo), 스마트시티 사업협력 MOU체결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이한주)은 자사의 베트남 법인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이 대우건설의 베트남 현지 법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 Company)와 함께 베트남의 핀테크 유니콘 기업인 ‘모모(MoMo)’(이하 모모)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베스핀글로벌과 THT 디벨롭먼트가 협력하여 공동 구축,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THT-BESPIN SMART CITY HUB)’과 통합하기 위해 체결됐다. 베스핀글로벌 베트남과 THT 디벨롭먼트, 모모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베트남 전역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주도권 확보와 함께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전체로 사업을 확장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모는 은행 계좌 없이 필요한 만큼 충전해서 결제할 수 있는 전자 지갑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베트남 핀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2억 달러(26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억 달러(약 2조 6천8백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베트남의 4번째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간편 송금·결제 서비스를 비롯한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1년 12월 기준으로 3,100만 명의 사용자와 5만 곳의 고객사, 14만여 곳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은 코로나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IMARC(International Market Analysis Research and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2025년까지 그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은 지난 6월 THT 디벨롭먼트와 베트남 스마트시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스마트시티 운영 조인트 벤처’ 설립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앞으로 베트남 하노이 중심 지역에 대우건설이 조성하고 있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운영·관리를 비롯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국진 대우건설 THT 디벨롭먼트 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에 베트남 No.1 전자결제 업체인 모모의 결제 솔루션을 탑재하게 되어, 향후 스마트시티 운영 관리 및 다양한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핵심 기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THT 디벨롭먼트는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스타레이크 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변모시키고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스마트시티 오픈 플랫폼을 통하여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테크 기업들과 베트남에서 선도적인 스마트시티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응우옌 바 지앱(Nguyen Ba Diep) 모모 공동창업자 겸 수석부회장은 “모모와 THT 디벨롭먼트, 베스핀글로벌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발전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3사 간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표준을 보여주고, 보다 높은 수준의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태호 베스핀글로벌 베트남 법인장은 “베스핀글로벌의 주요 MSP 고객이자 베트남의 국민 결제 앱인 모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베스핀글로벌은 앞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스타트업과 테크 기업들을 스마트시티 허브 플랫폼에 진입시켜 진정한 스마트시티 수립과 지속적인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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