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튜닙,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스플래쉬 2022’ 대상 수상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튜닙(TUNiB)이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스플래쉬 2022’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튜닙은 ‘2022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권위 있는 스타트업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혁신성과 기술력을 방증한 것이다.

스플래쉬 2022는 세계 10개국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투자사, 기업,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커뮤니티 플랫폼 행사다. 올해는 Tech X Humanity를 주제로 5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제경제자유구역청,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KOTRA, 김대중컨벤션센터 주관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도전과나눔, KIURI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전남대기술지주의 추천 및 지원으로 참석한 튜닙은 스플래쉬 2022의 IR 피칭 경연에서 총 80개 팀이 참가한 예선과 12개 팀이 참여한 본선을 거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평가는 전문심사위원의 종합평가 90점과 참관위원의 모의투자점수 10점을 합산해 결정되며, 1위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튜닙은 카카오브레인 자연어처리 팀 멤버들이 지난해 3월 공동 창업한 자연어처리 기반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올해 상반기 한국어 텍스트 윤리성 판별 API 서비스인 세인트패트릭(St. Patrick)을 론칭한 데 이어 8월에는 자연어처리 API 서비스인 ‘튜니브리지’와 여행 영어 챗봇인 ‘블루니’를 출시했다. 특히 동사의 인공지능 N행시 서비스는 각종 뉴스와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 후기가 공유되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튜닙의 박규병 대표는 “작년 창업한 이후 기술 경연에서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IR 피칭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튜닙의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적 성과와 전망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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