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대표 구익모)는 재활로봇을 활용한 원격 재활 솔루션 ‘리블레스(rebless)’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미국 ‘IDEA 2022 디자인 어워드’(이하 ‘IDEA 어워드’)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디자인 어워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근골격계 및 뇌졸중 등 신경계 재활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 및 운동을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리블레스’가 수상한 분야는 의료&건강 부문이다. ‘IDEA 어워드’는 ▲디자인 혁신 ▲사용자 혜택 ▲고객/브랜드에 대한 혜택 ▲사회적 책임 ▲적절한 미학 등 다양한 심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리블레스’는 5개 심사 기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최종 2위(Silver)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전 세계 디자인 팀의 출품작들이 매년 수천 개씩 쏟아지는 가운데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했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굿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어워드’까지 디자인 관련 수상만 벌써 3번째이다. 기능성은 물론이고 소비자형 제품으로서 디자인까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러한 좋은 기세를 이어받아 올 하반기 소비자 시장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로보틱스 측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리블레스의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재활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로보틱스는 2022년도 한국재활로봇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리블레스’의 후속작인 차세대 3등급 상지재활로봇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r)’ 실물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리블레스 플라나’를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에이치로보틱스는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기사더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