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상품을 소비자의 취향 데이터 기반으로 제작하는 올인원 플랫폼 콜리가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파인만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주식회사 콜리는 약 100억 원 이상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콜리는 IP 상품을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올인원 플랫폼이다. IP 상품이 만들어지는 단계 즉, IP 선정, 상품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를 플랫폼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약 70만 다운로드의 덕질 SNS 플랫폼 콜리(Colley)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의 취향 정보를 독자적인 AI 기술로 분석하여 활용하기 때문에 라이선서(IP오너), 제조사, 유통사의 높은 호응을 끌어 낼 수 있었다. 철저히 소비자의 상품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고,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는 IP와 상품 종류, 디자인 컨셉을 추출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서 기존의 ‘감’으로만 제작하던 IP 상품 시장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올해 6월에는 디즈니의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선정되어 <PIXAR FEST>를 같이 진행해 디즈니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추후 디즈니의 다양한 행사 및 마케팅 파트너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디즈니 뿐만 아니라 워너브라더스, 월레스 앤 그로밋, 짱구는 못말려, 케어베어, 스폰지밥 등 IP들과 계약하여 상품을 제작, 판매, 유통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월 매출 17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코리아오메가 투자금융 이원준 팀장은 “OTT 시장의 확대로 콘텐츠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관련 상품 니즈도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콜리는 IP 상품 시장을 소비자 데이터로 혁신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되고 있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콜리 양승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의미가 있고, 콜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콜리는 소비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리스(Seamless)하게 IP 상품을 제작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모습으로 캐릭터 IP뿐만 아니라 브랜드 IP, 스포츠 IP 등 다양한 분야의 IP 상품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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