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비교 플랫폼 ‘핌'(fym)을 운영하는 디지털네이티브스가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팁스는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팁스 운영사인 블루포인트의 추천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털네이티브스는 SK플래닛, 네이버, 카모아 출신 멤버들이 모여 지난해 8월 창업한 팀이다. 같은 해 11월 디지털 광고 거래 업무를 효율화하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블루포인트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네이티브스가 개발한 핌은 ‘find your media’의 줄임말로 데이터 기반 광고 인벤토리 옵션을 비교·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이메일을 통해 제공되던 광고 상품 정보와 분산된 거래 채널을 통합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예산과 일정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마케팅 실무자의 광고 거래를 편리하게 바꿔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김동규 디지털네이티브스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AI(인공지능) 기반 광고 인벤토리 추천 기술을 개발해 비효율이 발생하는 디지털 광고 거래 방식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광고를 찾을 때 가장 먼저 핌을 떠올리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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