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션 스타트업 ‘스타일봇’, 2023 스페인 MWC 참가

AI기술을 활용해서 패션 코디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 ‘스타일봇’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일봇이 2022 론치패드(Launchpad)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론치패드 프로그램은 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및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지 사업화 지원을 위한 바우처 지원,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피칭 및 VC연결 지원, MWC(Mobile World Congress) 부스 전시 등을 지원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3년 2월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최대규모의 모바일 및 IoT 전시행사인 MWC에서 스타트업 전문행사 전시가 열리는 4YFN의 스타트업 코너에 전시부스를 차리고 스타일봇의 모바일 서비스를 알릴 수 있게 된다.

스타일봇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는 (주)스타일봇은 인공지능 기술을 패션 서비스 분야에 적용하여, 사용자들이 본인의 옷을 촬영하기만 하면 AI 프로세스를 통해 자동으로 아이템별로 분류하여 디지털 옷장에 저장하고, 사용자의 패션 선호 취향을 세분화된 기준으로 분류하여, 각자의 취향에 맞는 패션 코디를 자신만의 아바타에 가상착용 형태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B2B 서비스모델로 확장하여 ㈜한섬의 더한섬닷컴 사이트에 가상 피팅 서비스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을 진행 중이며, 카페24와도 협약을 체결하여 입점 패션 브랜드들의 자사몰 사이트 내 피팅서비스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다수의 국내 대형 패션 플랫폼으로부터 서비스 제휴 요청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패션 산업에서 사용자들이 관심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코디해보면서 사이트에 머물도록 록인(lock-in)할 수 있는 차별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김소현 (주)스타일봇 대표이사는 한섬, 카페24 등에 가상피팅 서비스를 B2B방식으로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대형 브랜드와의 협업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며, 금번 2023 MWC 전시 참가를 통한 유럽진출을 계기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B2B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B2C모델인 스타일봇 앱서비스도 글로벌 서비스로써의 입지를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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