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산데이터는 세계 유일의 축산 데이터톤 ‘한국 축산 데이터톤 2022(Animal Datathon Korea 2022)’를 오는 11월 5일부터 6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톤(Datathon)’은 ‘데이터(Dat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주어진 시간 내에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대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ADK2022는 한국축산데이터와 한국축산테크협회,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팜스플랜’, 프리미엄 정육 플랫폼 ‘굴리점퍼’가 후원한다.
ADK2022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축산 관련 데이터톤이다. 가축 행동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축산 분야의 혁신적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축산과 인공지능 결합으로 축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기획 됐다.
지난해에는 20개 팀이 본선에 참가해 가축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완성도 높은 AI 모델을 개발해 축산테크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ADK2022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6일 까지 한국축산테크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국내외 AI 모델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 참가자가 결정된다.
본선 진출자는 ‘축사 내 돼지 자세 분류’와 ‘축사 내 말의 자세 예측’ 두 가지 과제 모두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정확도가 높은 AI 모델을 개발한 4개 팀이 선발된다.
최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3백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우수상 두 팀에는 각각 2백만 원과 한국축산데이터상·한국마사회장상이 수여된다.
경노겸 한국축산데이터 대표는 “최근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라며 “ADK2022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한 축산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우수한 역량을 가진 AI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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