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제작 플랫폼 ‘케이즈(CAYS)’를 운영하는 브이아이코리아(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 데이터 검수 솔루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 주도로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브이아이코리아가 제공하는 케이즈(CAYS)는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포장용 박스 제작 솔루션이다. 박스의 소량, 맞춤 주문이 가능한 케이즈는 원하는 박스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박스의 도면(칼선)도 즉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제작하고자 하는 박스의 구조를 3D 프리뷰로 확인할 수 있어 번거로운 샘플 제작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하게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지난 5월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브이아이코리아는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현재 패키지 제작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불량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패키지 데이터 자동 검수 솔루션’을 탑재한 케이즈 2.0 버전을 개발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패키지 디자인 내 오탈자 및 필수 인증 마크 누락, 데이터 오류 등 놓치기 쉬운 상세한 요소들을 자동 검수해 인적 오류로 인한 금전적, 시간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윤정 브이아이코리아 대표는 “혁신의 속도가 느리고 다소 정체되어 있던 패키지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패키지 데이터 자동 검수 솔루션의 완성을 서둘러 사소한 디자인 실수로 발생하는 패키지 전량 폐기, 재작업 등의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박스 주문 과정에 이어 제작 과정의 혁신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이아이코리아는 박스로 대표되는 종이 패키지 시장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론칭 이후 현재까지 40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연구, 개발중인 ‘패키지 데이터 자동 검수 솔루션’을 탑재한 케이즈 2.0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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