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메디테크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Medtech Innovator APAC(메드텍이노베이터 아태)’에서 최종 4개 우승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웨이센이 이번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태에 출품한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소화기 내시경 영상 분석 의료기기 ‘웨이메드 엔도’이다. 기존의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고 위/대장 내시경 검사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센은 이번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Top4 선정과 함께 1만 달러 상금, 그리고 존슨앤존슨의 멘토링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싱가포르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의료기기 및 투자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웨이센은 CES 2022 혁신상 수상에 이어 연달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제품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뉴질랜드, 호주, 싱가포르에 위치한 국가들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라 수상의 의미가 크다. 또한 웨이센은 베트남 현지 병원과 협력해 AI 소화기 내시경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만큼 해외 진출도 단계적 추진되고 있어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 태평양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하 메드택 이노베이터 아태)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분야 액셀러레이터 메드텍 이노베이터(MedTech Innovator)가 매년 진행하는 헬스케어 혁신기업 발굴 프로그램이다. 존슨앤존슨, NIPRO, Align, 지멘스 헬스케어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다수 스폰서로 참여해 역량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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