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혼자 보는 사람들 커뮤니티 ‘넷플연가’, 14억원 투자 유치

넷플릭스 혼자 보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넷플연가’를 운영하는 세븐픽쳐스가 1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디캠프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프라이머에서도 후속 투자를 진행하였다.

넷플연가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기는 사람들을 각자의 관심 주제와 관련하여 OTT 콘텐츠를 매개로 서로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넷플연가는 참여자들에게 단순하게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와인, 향수, 재즈, 베이킹, 요리, 사랑과 연애,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관해 깊은 대화와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연결해주며 성장하고 있다.

넷플연가 서비스는 2020년 4월 서비스 런칭 이후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 성장하면서 도시 내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나가고 있으며, 혼자서만 취미를 즐기던 사람들이 새로운 인연들과 함께 더 다양한 방식으로 취미와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스트롱벤처스 신득환 책임심사역은 “넷플연가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넷플릭스라는 비교적 낮은 접근성을 가진 매개체를 통해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는 상황속에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 팀의 실행력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은 사람들과 다양한 인연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연결해나가며 사람들간의 관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븐픽쳐스 전희재 대표는 “퇴근 후 넷플릭스를 집에서 혼자 보고 재택근무를 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너무나 익숙해진 시대에 살면서, 도시 내 낯선 사람들과 안전하고 즐겁게 연결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높아진 것 같다. 좋은 관계는 삶을 멋지게 만들어주지만,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식과 서비스는 예전과 비슷하고 더 좋은 선택지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넷플연가는 시대와 세대를 읽어 가장 필요한 형태의 ‘도시 내 사람들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가장 잘 만들어가는 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븐픽쳐스는 최근 디캠프에서 열린 7월 디데이에서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넷플연가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재 영입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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