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 유학·입시 과외 플랫폼 튜블릿(대표 안민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우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 튜블릿은 팁스 운영사인 패스트벤처스의 추천으로 팁스에 선정돼 2년간 총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대학 유학·입시 시장은 SAT, ACT 비중의 변화, 과제 평가 강화, 학력격차가 심화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다. 이러한 변화와 다양한 학사, 교과과정이 맞물려 전통적인 방식의 학원, 인강이나 과외로는 학생, 학부모의 니즈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튜블릿은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과외 플랫폼’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하버드·예일·스탠포드·유펜 등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 대학생 선생님과 중·고등학생을 그동안 누적된 학습·수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칭하며, 배움의 본질에 집중한 양질의 콘텐츠와 1 대 1 밀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태블릿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이 실시간으로 화면과 필기가 공유되며, 학부모는 매 수업 시간 종료 후 학생의 학습에 대한 선생님의 자세한 코멘트를 받아볼 수 있다.
튜블릿 대표 안민우는 “이번 팁스 과제 선정을 바탕으로 학생에게 맞는 최적의 선생님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추천 솔루션을 개발 및 고도화하겠다”라며 “고관여 상품에 대한 운영 효율을 개선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튜블릿은 과거 프린스턴리뷰 미국 본사를 셋업 한 한국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창업한 팀이다. 창업 초반에 델라웨어 플립(미국 모회사 전환)을 완료하고, 실리콘밸리에 미국 튜블릿(Tublet Corp.) 설립도 이미 완료하였다. 고도화된 사교육 시스템을 가진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을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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