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가 금융포용 영역의 글로벌 선도 싱크탱크인 ‘금융포용센터(Center for Financial Inclusion, CFI)’가 주관한 제4회 ‘인클루시브 핀테크 50(Inclusive Fintech 50, IF50)’에 선정됐다. IF50은 CFI가 금융포용 진전을 위해 노력하는 핀테크 기업 50곳을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대회로,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솔루션을 가진 전세계 핀테크 스타트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센트비는 2015년 설립된 외환 특화 핀테크 기업으로 개인용 해외송금 서비스 ‘센트비(SentBe)’를 통해 더 나은 해외송금 서비스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창출된 금융포용 측면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포용성·경제성·접근성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CFI는 센트비의 이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여 IF50의 50개의 수상 기업 중 하나로 선정했다.
센트비가 실제 이주근로자 사용자들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센트비를 통한 해외송금 거래 중 국적이 중·저소득 국가인 외국인이 고국으로 송금한 사례가 전체 송금 거래의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소득 국가에서 온 이주근로자는 한국에 등록된 외국인 중 27%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센트비는 한국 사회에서 소수를 구성하는 집단을 주요 고객군으로 포용한 금융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
은행 대비 최대 90% 저렴한 수수료로 제공하는 센트비의 해외송금 서비스 수수료율은 해외송금액의 1.2% 수준이다. 이같은 센트비 비즈니스는 2030년까지 이주근로자의 본국송금 수수료를 3% 미만으로 낮추려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의 목표치 달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기업의 비즈니스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주근로자의 센트비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 시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의 64%가 시중은행의 영업시간 외의 시간대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연중무휴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비는 이주근로자의 금융 서비스 이용 시간 활용면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센트비를 통한 외화송금 거래 중 74%는 주말을 포함해 하루 만에 송금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한나 비즈니스 임팩트 팀 리더는 “센트비가 지금껏 해온 것처럼 수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센트비의 이러한 시도는 다양한 종류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들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더 포용적일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과 기업들에게 영감을 주는 실질적인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센트비가 데이터 분석 및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경 없는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높이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IF50 2022에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센트비는 금융소외 계층을 포함한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국경 없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IF50은 CFI가 해마다 주최하는 글로벌 대회로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50곳을 선정한다. 결승 진출자는 글로벌 벤처 캐피털, 기술 및 금융 서비스 회사의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한편, 센트비는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CFI의 연례 온라인 컨퍼런스인 ‘파이낸셜 인클루전 위크(Financial Inclusion Week)’에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에서 센트비는 ‘한국 내 이주근로자 및 중소기업의 해외송금 영역의 실제 핀테크 사례로부터의 임팩트와 교훈(Impact and Lessons from a Real FinTech in Cross-border Money Transfer for Migrants and MSMEs in Korea)’이라는 주제로 센트비의 금융포용 사례와 그간의 해외송금 거래 데이터에서 분석된 이용자의 금융 행태 특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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