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구글 웨이모 출신 CTO 선임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구글의 웨이모 출신 잭 심(Jack Sim, 한국명: 심지웅) 엔지니어를 새로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잭 심 CTO는 스트라드비전에서 연구개발을 리딩하는 한편, SVNet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여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에 혁신적인 비젼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심 CTO는 구글 리서치(Google Research), 웨이모(Waymo)에서 객체 인식 기술, 자율주행 트럭을 위한 머신 러닝(ML) 모델 등 자율주행 기술 개발팀을 리드한 컴퓨터 비전 기술 개발자로, 실리콘밸리 포함 총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구글 근무 시절 개발하고 연구용 오픈소스로 공개한 500만개 규모의 구글 랜드마크 데이터셋은 대규모 비주얼 인식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표준 데이터셋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심 CTO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 컴퓨터정보과학부 석사 졸업,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잭 심(Jack Sim) CTO는 “한국의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력 하나로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 이끌려 합류하게 됐다”며 “스트라드비젼이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이제 자율주행레벨4기술도 양산 단계에 도입하고 자동차 영역을 넘어 범용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심 CTO의 컴퓨터 비전 기술 혁신 및 머신 러닝 개발에 대한 실적이 스트라드비젼의 미래인 ‘모두를 위한 비전AI’를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악천후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게 감지하고 식별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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