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CES 2023이 전년 대비 40% 확대된 규모로 진행되면서 2020년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대면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CES에는 수백 명의 업계 리더가 참여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와 지속가능성 등 여러 분야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NFT와 웹 3.0 등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관련 세션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현장참가’에 사전 등록한 미디어는 내년 1월 3일 화요일과 4일 수요일 양일간 진행되는 프레스데이에 참가 가능하며, 행사 개막 전 미리 주요 제품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CES는 더욱 많은 수의 현장 참가자들과 만나기 위하여 예년보다 더욱 전시 공간을 확대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이번 CES 2023의 현장 참가자가 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중 삼분의 일 가량이 해외에서 직접 참가하는 현장 참가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독립적 감사를 받는 기술 행사 중 팬데믹 이후 최대 수준이다. 전년 대비 40% 이상 넓어진 전시 공간에서 진행될 CES 2023에는 750개 이상의 테크 선도기업과 글로벌 업계 리더들이 이끄는 20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지금까지 애보트(Abbott), 아마존(Amazon), AMD, 구글(Google), 존디어(John Deere), 퀄컴(Qualcomm), 로쿠(Roku), 소니(Sony), 스텔란티스(Stellantis), 버라이존(Verizon) 등 1,3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CES 2023 전시 등록을 마쳤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SK, LG, 롯데 등이 참여한다.
CES 2023의 주요 주제는 ▲오토모티브 ▲디지털 헬스케어 ▲웹3.0과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인간안보이다.
먼저 오토모티브 분야는 CES 역대 최대 규모로, 300여 개 참관사가 자율주행, 전기차, 개인 모빌리티 기기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는 애보트, 롯데헬스케어 등 여러 기업이 전시를 다채롭게 구성하며, 국제 보건 형평성 증진에 기여할 기기 및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웹3.0,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메타와 SK 등 여러 기업이 메타버스와 가상화폐 등 포괄적이면서도 분산된 몰입적 가상 세계에서 인간이 일하고 노는 삶의 방식에 어떻게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소개한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존디어와 유망 스타트업들이 혁신 기술이 어떻게 에너지 보존 및 전력 생산량 증진, 식량난 해결,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 재난·재해 대응, 스마트도시 건설, 깨끗한 물 공급에 기여하는지 보여줄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CES는 행사 전반에서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AAS)와 함께 유엔(UN)의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에 기술이 얼마나 중대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다.
CES 2023 현장참가를 희망하는 미디어는 CES 웹사이트를 통해 현장참가 등록을 접수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을 마친 현장참가 미디어는 오토모티브, 스타트업, 헬스케어를 비롯하여 올해 처음 제공되는 메타버스 콤보 투어 등 4가지 투어를 통해 CES 2023의 주요 주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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