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디지트는 지난 12일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8월 2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식 출범하였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적, 금전적 혜택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투디지트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개발자 역량 평가 및 채용 추천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구인 지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의 기술 전문가에 의한 기술 조언을 받게 되었으며 추가로 6개월간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CVC(Corporate VC)인 M12에 IR 피칭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게됐다.
투디지트는 그들만의 독보적인 LANet 모델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주최하는 기계독해(MRC) 테스트인 SQuAD2.0에서 국내 1위, 세계 7위를 차지했으며, 마찬가지로 AI 자연어 이해 평가 대회 GLUE에서도 국내 1위, 세계 14위를 차지하며 인간의 점수인 86.831보다 높은 90.420이라는 점수를 기록하여 구글, 페이스북 및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는 기록을 통해 국내 자연어 인공지능 기술에 전 세계가 주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또한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를 융합하여 개발한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 콴(QUAN)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인 문자를 읽어 뉴스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하게 하며 상장 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뉴스 분석 주식정보 서비스인 ‘뉴스샐러드’로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주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투디지트의 행보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이와 더불어 그들의 보유 기술이 정부로부터 주목을 받아 정부 주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 단지 조성사업을 승인받은 광주광역시와의 협업을 통해 광주의 AI 집적 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하며 AI 데이터 센터와의 지속적인 협업, 신한금융의 협업 프로그램 ‘퓨처스랩 7-2기’, 우리금융의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3기’, SC제일은행의 스타트업 데모데이 선정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기업데이터에서 투자용 기술평가 우수 등급(TI-3)을 판정받아 이를 바탕으로 신한금융투자 및 SK 증권에 뉴스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으며 여러 증권사와의 협업 등 다수의 국내 금융권과 정부와의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공지능용 GPU 제조사인 NVIDIA의 AI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인 ‘GPU 액셀러레이트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 투디지트의 제품을 소개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를 꾸준히 보여주며 독보적인 스타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투디지트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기술발전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줄지 기대가 된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