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LG가 개최한 ‘슈퍼스타트데이 2022’의 IR 피칭 세션에서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슈퍼스타트데이 2022는 LG가 직접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인공지능을 비롯해 메타버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라이프&지속가능성 분야의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 60곳이 참여해 독창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딥브레인AI는 슈퍼스타트데이와 연계하여 KT가 진행하는 ‘AI 원팀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의 IR 피칭 세션에 참가했다. AI 휴먼(AI Human) 솔루션을 기반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AI 휴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우수 스타트업 선정 및 사업화 지원금 1천만 원을 수상했다.
AI 휴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 수어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AI의 딥러닝 기반 AI 휴먼 솔루션을 바탕으로 ▲수어 3D 캐릭터 ▲동작 인식 ▲음성 엔진 ▲챗봇 ▲적외선 센서 등의 기술을 적용하여 청각 장애인, 노약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지금까지 딥브레인AI는 CES 2022, AI EXPO KOREA 2022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AI 휴먼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운 AI 키오스크 솔루션을 기업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꾸준히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KT 자체 기업행사나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등 다양한 국내외 이벤트에 AI 키오스크를 대여 형식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딥브레인AI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키오스크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 세계 대화형 키오스크 시장 규모가 2024년 기준 282억 1000만 달러(33조 476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키오스크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수익 다각화를 통한 사업 안정성 확보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이번 LG 슈퍼스타트데이 IR 피칭 세션에서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되며, AI 휴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AI 키오스크 사업을 본격화해 은행, 유통사, 지자체, 호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휴먼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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