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모빌리티 스타트업 브이유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팁스는 중기부가 민간 투자사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하고 창업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브이유에스(이하 VUS)는 팁스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는다. 브이유에스의 팁스 사업 과제는 ‘교통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운송 비용 및 복수 교통수단 수용 경로 최적화 기술 개발’이다.
VUS는 IT와 교통공학을 기반으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솔루션을 개발·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요응답형 교통(DRT)은 승객 호출 기반의 운송 서비스로 버스형, 택시형, 셔틀형 등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VUS의 대중교통 통합 솔루션 ‘MRI(Mobility Replanning Imaging)’ 버전 1.0 개발을 마친 상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중교통 접근성 지표를 제공하고, 노선 개편에 따른 DRT 운행 시나리오 및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번 팁스 선정을 발판으로 삼아 VUS는 더욱 고도화된 대중교통 설계 기술 개발을 올해까지 마칠 계획이다. 솔루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접근성 평가 기술 ▲노선형 대중교통 연계를 고려한 DRT 배차 기술 ▲노선버스∙셔틀∙택시∙DRT를 포함한 대중교통 운영 시스템 등 버전 2.0 개발에 집중한다.
황윤익 VUS 대표는 “팁스 선정으로 대중교통 진단-설계-운영 서비스 기술의 중요성이 확인됐다고 생각한다.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선정까지 함께 한 운영사 마크앤컴퍼니에도 감사하다. 대중교통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역에 DRT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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