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콘텐츠 플랫폼 ‘데이트립’이 23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를 기존 투자자의 추가 투자 유치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트립은 현재까지 굿워터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외에도 전문 개인 투자자로부터 약 280만 달러 총 40억 원 규모로 누적 투자 받았다.
기존 투자자 중 베이스인베스트먼트는 데이트립이 “공간과 여행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양질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초기 시드 단계 때부터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데이트립은 여타 SNS에서 쉽게 보이는 과장된 광고성 게시글이나 저품질의 리뷰로부터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한 서비스이다. 현재 데이트립은 전 세계 8개국의 100여 명의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하고 있으며, 60개국 2.3만 개의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22년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만 명으로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 애플에서 ‘오늘의 앱’과 ‘주말에 사용하기 좋은 앱’으로 다수 선정되었으며, 애플의 선정이유로는 ‘평범한 여행 가이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로컬 명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앱 사용자는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다녀온 공간 콘텐츠를 지도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제공받고, 취향에 맞는 숨겨진 장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립을 다른 여행 앱들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전했다. 각 국가의 큐레이터들이 로컬에서 경험하기 좋은 시기적절한 큐레이션을 만들기 때문에 앱을 통해 원하는 국가와 시기별로 최적의 여행 방식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최근에 출시한 ‘데이톡’ 기능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투자받은 금액으로 앱 내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미국, 유럽과 동남아시아로 빠르게 진출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준, 이지은 데이트립의 공동대표는 “계속해서 다양하고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분들의 취향에 맞는 좋은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서비스가 더 많은 국가로 확장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랑받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그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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