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을 운영하는 지로가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성공리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롯데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및 기존 시드 투자를 진행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지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서비스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지로는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 이후 현대자동차, 토스, 배달의민족 등 200여개 기업 및 기관과 협업을 진행해왔다. 올 10월 기준 총 430여팀의 국내 정상급 영상 제작사를 파트너사로 확보하고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김준혁 수석 심사역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영상 제작 분야에서 기존 시장의 비효율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는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여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로는 지난해 5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 후 6개월 만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민간투자 프로그램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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