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생각하는 워터리스 크림을 만들다, ‘바로코리아’

전 세계는 ‘제로 웨이스트’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에 따라 기업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한다.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스스로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살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기도 했다. 바로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물을 절약할 방법으로 화장품을 만들었다.

 ◆ 친환경이 트렌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와 팬데믹으로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했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강해졌고, 각 나라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발했다. 기업들 사이에서는 ESG 경영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그린슈머’라는 말도 생겨났다. 친환경 활동이 일환으로,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의식적으로 친환경 소비패턴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제품 구매에 앞서 해당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환경적인지를 보기도 한다.

 친환경 가치 실천은 SNS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트렌드를 인증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기업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캠페인, 이벤트, 챌린지 등을 진행한다. 이제는 친환경이 트렌드가 된 것이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남 일처럼 생각하고 있던 ‘환경보호’를 이제 ‘내 일’ 처럼 보고 있다는 점이다.

워터리스 토탈 스킨케어 솔루션 ‘멜트위드(MELTWITH)’

 

물이 없는 핸드밤, 워터리스 핸드밤

바로코리아는 ‘친환경’에 초점을 잡고 제품을 생산한다. 약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오일이 농축된 고체형 핸드밤을 만들었다. ‘고체 핸드크림’ 키워드는 시장에서 1개 업체에서만 사용 중이다. ‘고체 바디밤’을 만드는 업체 또한 국내에는 3~4개에 불과하다. 고체 성분의 화장품으로는 비누, 샴푸, 클렌징 제품들이 대중적이다. 바로코리아는 ‘워터리스 뷰티’의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워터리스 뷰티, 즉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만든 화장품이다. 바로코리아의 핸드밤은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 오일농축형 제품으로, 방부제 또한 없어서 성인, 유아, 반려동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성 제품이다. 피부의 온기로 녹인 후 문지르면 보습, 피부진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플라스틱 프리 제품으로, 별다른 포장재를 쓰지 않고, 이로인해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도 줄어든다. 제품 성분을 희석하지 않고 고체로 만들면서 물도 약 70% 절약할 수 있었다.

<워터리스 크림 – 멜트위드 (MELTWITH)> 

바로코리아가 워터리스 크림의 원료로 사용하는 약초는 충북 제천의 지역특산품이 한방 약초들 이다. 건조한 약초를 사용할 경우에는 분쇄하여 오일과 혼합해 이용하고, 생약초는 오일을 추출하여 합성한다. 이렇듯 원료에 따라 다른 제조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제천은 지금 자연치유 도시라는 이름으로 한방 바이오산업, 웰니스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바로코리아의 워터리스 크림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천의 한방바이오 산업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바로코리아는 워터리스 크림의 시장을 확산할 계획을 세웠다. 신규시장에서 선발주자로 진입하는 만큼 친환경, 고체뷰티, 워터리스 크림 키워드로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 타겟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작지만 소중한 기업. 환경과 제품 성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바로코리아의 선택이 뷰티 시장에서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

 

바로코리아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수도권 로컬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고 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창업존을 운영하며 수도권 지역 내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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