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간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펼쳐져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 주도 아래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카페 ‘비담’에서 ‘2022 하이로컬 페스타’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로컬 문화 확산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간 협업 및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로컬크리에이터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 제작하는 사람을 뜻하는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를 뜻한다. 즉, 문화, 관광, 자원 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경기혁신센터는 1년 동안 로컬크리에이터를 지원하며 소상공인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지역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 ‘스타트업 로컬x협업존’ 운영으로 수도권만의 특색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22년 선정 로컬크리에이터 아이템 전시 체험존 운영, 성과 공유회 개최 등을 도모해 수도권 로컬크리에이터를 홍보하고 지역 주민 관심도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행사 첫 날 우수로컬 현판수여식이 진행됐다. 로컬크리에이터 및 일반인 등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주)하스스튜디오(대표 김현정)가 22년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어 로컬 전문가 4인과 함께 하는 심층 협업 토크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협업 우수기업 2개사 사례 발표를 통해 수도권 로컬크리레이터 간 협업 포인트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다음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간략한 기업 아이템 소개 및 원데이 클래스가 진행됐다. 유상경 서간 대표의 ‘한국 야생초목을 활용한 분재 클래스’, 장은진 고동상사(주) 대표의 ‘나만의 천연화장품 조제 클래스 진행’ 등 흥미로운 클래스로 꾸며져 수도권 로컬 문화 체험 및 확산 기회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로컬루트(대표 김민하) 주도 아래 서촌 로컬 문화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창성동 갤러리 골목, 채부동 맛집거리, 이상법 화가 가옥, 통인시장, 옥인길 카페거리 등을 방문하며 로컬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소양 및 기업가 정신 등의 강연이 전개됐다.
이외에 22년 로컬크리에이터 한 해 성과 발표 및 전문가 피드백, 페스타 참가자 전원 대상의 다이닝 네트워킹, 로컬크리에이터 센터 보육 스타트업 콜라보 전시 등의 시간이 마련돼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로컬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호평하는 참가자들의 의견이 이어졌는데 앞으로도 모두가 참여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창업기업이 즉각적으로 소비자 반응을 볼 수 있도록 플리마켓과 동시에 소통 채널을 운영하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2022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수도권 로컬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세스를 통해 로컬 기업의 역량강화 지원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창업존을 운영하며 수도권 지역 내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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