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 결성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가 13억7000만 원 규모의 ‘제주-비전 벤처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제주 스타트업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제주센터와 비전벤처파트너스는 이번에 결성한 벤처투자조합 1호를 공동 운영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를 통해 제주지역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의 결성으로 제주 지역에서 초기 시드머니 단계의 투자뿐만 아니라 스케일업 단계의 스타트업까지 투자대상 확대가 가능해졌다.

이번 벤처투자조합 1호에는 제주센터 전담기업인 카카오를 비롯해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과 제주은행, 상장기업인 이오플로우와 모비데이즈, 성호전자 등 다양한 투자파트너가 LP(유한책임조합원)로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는 벤처투자조합 1호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매년 3억원씩을 출자해서 제주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생태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병선 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의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성장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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