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라오스에 혈액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방문단을 파견하여 8일 라오스적십자사와 자발적 무상헌혈 증진 및 헌혈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고, 단체헌혈에 사용할 이동차량 2대와 채혈장비 2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적십자사의 선진화된 혈액사업 역량을 인도적 차원에서 자매적십자사와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해 라오스 적십자사와 맺은 업무협약인 ‘2022년 라오스 자발적 무상헌혈 증진 및 헌혈 참여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라오스적십자사는 전체 헌혈실적의 80% 이상을 단체헌혈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대한적십자사에서 지원한 이동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해당지역의 헌혈실적을 상당부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은 “안전한 혈액을 충분히 확보하고 공급하는 혈액사업은 국가 보건사업 및 국민건강 증진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 노하우를 라오스적십자사와 적극 공유하여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국제위상 강화와 라오스적십자사의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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