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르완다 무곰바 난민캠프’에 대안에너지 지원키로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르완다 재난관리부(MINEMA), 유엔난민기구(UNHCR)와 업무협약을 맺고 르완다 무곰바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난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억 8천만 원 규모의 대안에너지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굿피플은 이를 위해 유엔난민기구와 지난 1월 4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굿피플은 무곰바 난민캠프의 에너지 접근성이 향상되고 에너지 활용 습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피플은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르완다 무곰바 난민캠프에 LPG를 지원하고, 캠프 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LPG 활용 장비인 레귤레이터와 버너를 보급한다. 더불어 난민들이 LPG 등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안에너지 인식 개선 캠페인과 에너지 사용 교육을 병행한다.

유엔난민기구 아이사투 은디아예 르완다 대표는 “굿피플과 협력해 무곰바 난민캠프의 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요를 맞추게 되어 기쁘다”며 “대안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삼림 벌채와 기후변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요한 난민 보호 수단이자 난민 자립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굿피플은 삶의 터전을 떠나 생존을 도모하고 있는 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가능한 기후환경을 위해 유엔난민기구와 긴밀히 협조하며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가난, 재난, 질병에 맞서 최선의 도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